밀양시 하남읍 박상봉·박창환 부자(父子), 이웃돕기 성금기탁

해마다 이어지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

오성환 기자|2023/11/26 13:35
'박상봉 위탁영농'의 박상봉(60), 박창환(31) 부자가 24일 하남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손민미 읍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했다.(왼쪽부터 박창환,, 손순미 하남읍장, 박상봉 )
경남 밀양시 하남읍복지센터는 '박상봉 위탁영농'의 박상봉(60), 박창환(31) 부자가 저소득 취약 계층에게 지원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6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6일 하남읍에 따르면 박상봉 위탁영농은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꾸준히 성금을 기탁하며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관내 독거노인 및 장애인가구 등 취약계층 16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박상봉 씨는 "계속되는 추위에 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어 걱정이 크다. 어려우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제가 100만원, 아들이 60만원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면서 "관내 어려우신 분들에게 잘 전달돼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손순미 하남읍장은 "하남읍 어려운 계층을 위해 박상봉 부자가 꾸준하게 기부를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