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휴전, 30일까지 이틀 연장”...인질 20명-수감자 60명 추가 맞교환
카타르 외무부 "가자지구 인도적 휴전, 이틀간 연장 합의"
하마스 "연장 조건 이전 휴전과 동일"
백악관 "20명의 이스라엘 여성·아동 인질 플려날 것"
네타냐후 총리 "인질 합의 계획 이행"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2023/11/28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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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가자지구의 인도적 휴전을 이틀간 연장하는 데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하마스 측도 중재국인 카타르·이집트와 이틀간 휴전 기간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고 확인하면서 "조건은 이전 휴전과 같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매일 인질 10명을 추가로 석방할 때마다 하루씩, 최장 총 10일까지 휴전할 수 있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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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이틀간의 휴전 연장 합의를 확인하면서, 연장된 휴전 기간에 20명의 이스라엘 여성과 아동 인질이 풀려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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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24일 오전부터 나흘간 일시적 휴전에 합의하면서 이스라엘인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석방하기로 했다.
하마스는 24일부터 이날까지 이스라엘 인질 50명과 태국·러시아 등 인질 19명을 풀어줬고, 이스라엘은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의 3배수인 15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