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여성단체협의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전개

어려운 이웃들 따뜻한 겨울 준비 지원

김정섭 기자|2023/11/30 09:59
영양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사랑의 김장을 하고 있다./영양군
경북 영양군의 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29일 영양군종합복지회관 조리실에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전개했다.

30일 영양군에 따르면 매년 동절기 김장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는 영양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회원 30여 명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재료 손질부터 김장 버무리기와 포장까지 함께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마음을 모았다.

이날 회원들이 정성 들여 담근 김장 200포기는 관내 장애인 세대, 독거노인 세대 등 취약계층 60여 가구에 직접 방문 전달됐으며 방문 가구의 동절기 준비에 어려움은 없는지 확인하며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최계숙 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회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을 담아 행사를 준비했다"며 "추운 날씨와 높은 물가로 김장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오늘 나눔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한 여성단체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성단체의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사랑의 온기가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