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英재무장관에 ‘경제·금융대화’ 관심 당부
국빈방문 후속조치 논의
이정연 기자|2023/12/05 19:00
|
추 부총리는 5일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헌트 장관과 화상면담을 통해 지난 11월 영국 국빈방문 계기 주요 성과 전반 및 한영 경제·금융대화 개최, 한영 투자협력 채널 구축 등 경제분야 성과 구체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성사된 지난 11월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한층 강화된 점을 환영하고, 에너지·공급망, 첨단과학기술 분야 등 관련 양국의 협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헌트 장관은 양국 경제협력 관계가 한단계 도약한 점에 공감하며, 세계경제가 불확실한 가운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영국이 보다 더 가까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의 산업정책을 통한 반도체 등 첨단산업 선도, 우수한 교육시스템, 코로나 대응 등 한국의 경제성장 모델을 높게 평가하고 한국드라마, 한국음식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영국 국빈방문 계기 도출된 성과사업들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영국측과 긴밀하게 소통해나가면서 후속조치 진행상황을 지속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