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흐리고 포근한 겨울날씨, 오후 한때 비...미세먼지 ‘나쁨’

김남형 기자|2023/12/06 09:22
서울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11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전광판에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 안내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부터 밤 사이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권내륙, 경남서부, 제주도에 한때 비가 내리겠다. 높은 산지에선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 부산·울산·경남동부에 0.1mm 미만의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은 5mm 내외, 전라권과 제주도, 경북북부내륙 서해5도 5mm 미만, 경북권남부내륙과 경남서부 울릉도·독도는 1mm 안팎이다. 강수량은 많지 않겠으나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돼 요란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1cm 미만의 눈이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6도가 되겠다. 지역별 낮 기온은 서울 10도, 대전 12도, 부산 16도로 강원동해안과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0도 이상 올라 포근한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이상 매우 크게 벌어지겠다.

미세먼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경기남부는 오후에, 충남·광주·전북·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