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돌봄 공백 해소’ 경주시, 다함께 돌봄 센터 7호점 개소

민선8기 핵심 공약 초등 돌봄 공백 해소

장경국 기자|2023/12/07 15:55
경주시청사전경/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7일 다함께 돌봄 센터 7호점인 강동 무지개마을 돌봄 터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은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축하공연, 사업추진 경과보고, 테이프커팅, 시설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다함께 돌봄 센터는 돌봄 공백이 있는 만 6세부터 12세 초등학생들에게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다.
이번 7호점은 면적 94㎡ 규모로 사무·독서·활동 공간, 조리실, 상담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강동 청년회가 위탁기관으로 지정 돼 2028년 7월까지 운영한다.

학기 중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8시, 방학 중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정원은 20명이다.

센터는 돌봄 교사를 활용해 독서와 학습지도, 간시 제공 등의 일상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또 외부 강사를 초빙해 미술지도, 체육수업, 텃밭 가꾸기, 스피치, 요리활동, k-pop 댄스 등의 특기적성 프로그램 운영과 아동별 일정에 따라 상시·일시(긴급)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보다 많은 맞벌이 가정의 양육부담 경감과 아동들에게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도에는 8호점 다함께 돌봄 센터 개소·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아동들이 방과 후 안전한 공간에서 쉬면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다함께 돌봄 센터를 점진적으로 확충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경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