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녹번역 등 3곳,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 1600가구 공급
이철현 기자|2023/12/07 13:36
국토교통부는 3개 지구가 올해 8월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후 주민 2/3 이상 동의를 확보해 지구 지정 절차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지구는 통합심의를 거쳐 2025년 복합사업계획을 승인받을 계획이다. 이후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사업성이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도심 내 노후 저층 주거지나 역세권, 준공업지역을 공공 주도로 빠르게 고밀 개발하는 것으로 정부에서 후보지 지정 후 주민 동의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 후보지의 주민 참여 의향률이 50% 이상이면 예정지구 지정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한다. 그 반대의 경우 후보지에서 제외한다. 이에 따라 또 다른 후보지였던 구리 수택은 사업 추진은 철회한다.
현재 전국 57곳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가운데 지구 지정을 마친 곳은 서울 9곳 등 총 13곳이다. 예정지구로 지정된 곳은 서울 1곳, 경기 4곳, 인천 1곳 등 6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