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부 장관 후보자 “장관되면 소상공인 정례협의체 만들 것”
오영주 중기부 장관 후보자, 오세희 소공연 회장과 차담회 가져
오세은 기자|2023/12/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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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오세회 소공연 회장과 차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소상공인들은 경제의 근간인데 코로나19 이후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 등으로 어렵다. 어제 제가 우문현답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있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늘 소공연에서 시간을 내줬다"고 언급했다.
그는 "베트남 대사를 길게는 못했지만 대사는 우리 기업이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업무의 거의 90%가 경제 관련 일을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베트남에 많이 진출했고 우리 무역 규모가 지금 3위"라며 "베트남은 수출 다변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요즘은 중소기업 수출이 활발하다. 대기업은 현지 대사의 지원 없이도 잘 할 수 있다. 우리 중소기업과 혁신기업을 어떻게 베트남으로 오게 할까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 그때 중기부와 베트남에 스타트업센터를 구축해서 인큐베이팅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후보자로 지명받은지 3일째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조금 듣고 싶다'라는 소망이 있어서 733만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소공연 회장, 간부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급하게 요청했는데 시간을 내줘서 오늘 1시간 정도 오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부회장님들과 함께 여러 현장의 목소리를 제가 좀 듣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인 좋은 정책적 재원들도 많이 주셨다. 그 과정에서 오늘 무엇보다도 이제 소통과 관련돼 있는 것들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는 계속적으로 이러한 식의 정례적인 협의가 정말 필요하겠다 느꼈다"며 "현재 소공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과 전체를 포함하는 소상공인 연합체가 별도의 정례협의체는 없는 걸로 보고 받아서 장관이 된다면 정례협의체를 가지고 여러 가지 문제에 귀 기울이고 정책화할 수 있는 부분들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