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시멘트, 업계 최초 ‘SCR 설비’ 구축…대기환경 개선

제천공장 선택적촉매환원 설비 2025년 완공
질소산화물 배출 90% 이상 저감, 대기환경 개선

이정규 기자|2023/12/07 17:51
김창규 제천시장이 최근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을 방문해 SCR설비 구축사업과 관련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제천시
아세아시멘트가 '시멘트업계 최초 SCR 설비' 구축 사업을 통해 제천시의 대기환경을 개선하게 됐다.

아세아시멘트는 최근 제천공장에서 SCR 설비 설명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제천시 자연환경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천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신규 설비구축 및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SCR 설비 설치계획,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설비투자 및 노력 당부와 애로사항 청취, 현장 방문(SCR 설비 구축될 설비) 순으로 진행됐다.
2025년 상반기 완공돼 시험 운전하게 될 SCR(선택적촉매환원) 설비는 시멘트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 이상 저감할수 있어 제천시 대기환경개선에 기여할수 있게 된다.

이날 김창규 제천시장은 시멘트 제조과정 및 환경관리 현황, SCR 설비 구축 계획에 대한 설명과 제천시와 아세아시멘트가 상호 협력할수 있는 방안 및 기타건의 사항에 대해 청취하고 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세아시멘트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현장 방문에서는 국내 시멘트업계 최초로 질소산화물 배출을 저감할수 있는 SCR(선택적촉매환원) 설비가 설치될 장소를 방문하고 시멘트공장이 지역 시민들 건강에 영향을 주고 있어 지속적인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아세아시멘트가 제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것이 많은 한편 시민들의 건강에 부담을 주고 있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제천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