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내년 노인정책 예산 3055억 편성…올해 比 300억원 ↑
박은영 기자|2023/12/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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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내년도 노인정책 분야 예산(안)을 올해보다 300억9054만원 증액된 3055억7232만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노인 일자리 사업 관련 예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 내년 남동구 노인 일자리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100억8869만원 늘어난 352억2934만원으로 편성했다.
또 기초연금 지원 규모도 올해 5만8240명에서 6만5127명으로 대폭 증가해 198억5742만원을 증액·편성했다.
게다가 구는 예산의 효율적 편성을 위해 내년 10월 집행되는 '경로의 달' 행사비를 본예산에 경로당 1곳당 20만원을 편성하고, 향후 추경을 통해 10만원을 추가 편성해 총 30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건강한 사회활동은 어르신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라며 "대내외적으로 긴축 재정이 필요한 실정이지만, 어르신과 아동, 장애인 등 복지 예산은 우선순위에 놓고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2024년 본예산(안)은 오는 18일 열리는 '제290회 남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