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안산대학교·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과 협력해 상록구 일동 주차난 해소 나서
엄명수 기자|2023/12/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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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시에 따르면 다세대·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인 일동은 주차 수요에 비해 주변 주차 수급률은 86.6%에 그쳐 이면도로 등의 불법주차로 보행자의 안전 및 긴급차량 통행로가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이 지역은 화재 및 기급 재난 사고시 자칫 대형사고의 위험을 사고 있다.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윤동열 안산대학교 총장, 임호영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개방한 주차장에 대한 이용주민 선정 및 주차관리원 배치 및 안전교육 등을 지원한다.
부설주차장 야간개방 시간은 평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 주말과 공휴일은 24시간 개방한다.
단, 개방시간을 지키지 않는 차량은 견인 및 주차장 이용 제외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부설주차장 야간개방은 내년 1월 임시 운영을 시작해 주차관제기, CCTV 설치 등 제반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안산대학교는 내년 3월부터,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내년 9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00여 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돼 인근 주민들의 편의와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좋은 롤모델이 되길 바라며 학교와 병원의 원 기능을 해치지 않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