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국 봉화군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방역현장 점검
AI 위기단계 심각발령에 따른 통제초소 및 계란환적장 빈틈없는 방역지시
장성훈 기자|2023/12/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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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 군수는 봉화읍 도촌리 소재 통제초소와 계란환적장을 방문해 축산차량 소독실태와 계란 환적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하면서 빈틈없는 방역을 주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전남 고흥군과 무안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되고 군에는 사육규모 200만수의 전국 최대 산란계 밀집단지인 도촌양계단지가 있어 농장으로 유입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군의 방역상황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박현국 군수는 "우리 군에는 전국 최대규모의 도촌 산란계 밀집단지와 인근에 내성천이 있어 AI 발생 위험이 있지만 민관공동의 상시방역체계 구축으로 지금까지 AI 청정지역을 사수해오고 있다"며 "이번 동절기 특별방역대책기간에도 빈틈없는 차단방역과 상시예찰을 통해 관내에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군에서는 동절기 고병원성 AI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작년에 봉화군 계란환적장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지자체에서 최초로 계란환적장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