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신장교차로~압해읍 소재지 간 6㎞ 4차로 확장...혼잡해소 기대
신안 압해 신장~동서 4차로 확장, 타당성 재조사 통과
2027년 개통 목표 255억 원 추가사업비 확보
정채웅 기자|2023/12/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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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읍을 관통하는 국도 2호선 및 77호선의 통행 효율성 및 안정성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65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압해읍 신장리~복룡리 간 총연장 10.71㎞에 대해 국도 설계기준에 맞는 2차선 도로로 개선한다.
2008년 3월 착공해 2023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었으나 천사대교 개통 이후 일일 교통량이 2차로 적정교통량 9400대를 초과한 1만 2664대로 폭증하고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등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차로수 확대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의결되면서 255억 원이 증가한 913억 원의 추가사업비를 확보, 압해 신장교차로~압해읍 소재지 간 6㎞에 대해 4차로 확장공사가 추진될 수 있게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타당성 재조사 결과는 급성장한 신안군의 현재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분석한 매우 의미 있는 결과로써 향후 신안군의 대규모 사업추진 시 긍정적 영향력을 미칠것으로 기대하며 본 사업이 확정되기까지 함께 노력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타당성 재조사를 위해 잠시 중단되었던 신장~복룡 간 도로 시설 개량공사는 앞으로 약 6개월간의 설계변경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 내 재착공할 예정이며 4차로 확장에 따라 최종 준공 시기는 2024년에서 2027년으로 약 3년의 추가 공기를 거쳐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개통 후 김대중대교, 압해대교, 천사대교, 압해~화원 연도교 등을 통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함에 따라 지역주민 및 도로 이용자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완화되고 물류비 절감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