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찾아가는 전세피해 및 주거복지 상담소’ 성황리에 종료
남명우 기자|2023/12/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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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청 대강당 상담소에는 상담 시간보다 훨씬 앞선 오전 9시부터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어 상담에 대한 기대감을 짐작게 했다. 10시부터 시작된 상담은 공공임대주택, 전세사기피해, 일자리, 개인채무, 신용회복 등 주거와 생계에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변호사, 법무사, 주거복지 상담사 등 각 분야 전문가 10명이 상담소를 찾은 시민들에게 성심성의껏 상담을 진행했다.
그동안 이천시는 주거복지센터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임대주택 공고 안내와 신청접수를 돕고 있었는데, 실질적인 안내에 한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천시는 공공임대주택 직접 사업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협조를 받아 전문 상담사를 초빙하여 상담을 진행했는데 평소 임대주택입주에 궁금증이 많았던 시민들에게 폭넓은 정보를 제공해 묵은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는 것.
상담소를 찾은 한 시민은 "다양한 지역의 임대주택 모집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고, 다른 한 시민은"아직 전세 계약기간이 남아있어 사기를 당했다고 하긴 어렵지만 임대인의 무책임한 태도에 걱정이 많았는데 현시점에서 대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을 알려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상담소를 격려 방문한 김경희 시장은 "공공임대 주택과 관련된 정보와 전세사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등을 시민들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장시간 상담에 임해준 관계기관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또한 "기회 있을 때마다 상담소를 운영하여 정보에 목마른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