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용인특례시, 반도체 산업 육성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SK하이닉스 중심 세계 최고 반도체 공급기지 구축 및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등 협업 추진
남명우 기자|2023/12/14 16:31
|
이날 협약식에는 협약기관인 김경희 이천시장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외에도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과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시의회가 함께 두 지자체의 반도체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기관별 역할을 더욱 공고히 약속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이천시와 용인특례시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공급기지 구축, 반도체 생산기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확보를 위한 공동협력, 반도체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육성과 활용에 관한 협력, 지자체 간 상호교류 및 상생을 위한 반도체 관련 시설의 공동 이용,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달 29일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내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를 준공하며 세라믹기술원과 함께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과, 반도체 공정용 소재·부품기업 기술지원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솔루션센터 내 반도체인재양성센터를 구축해 지역 내 반도체 기업의 필요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취업연계가 가능한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서 김경희 이천시장은 "한국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리더의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이천시와 용인시가 반도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이미지는 물론이고 물리적 환경까지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