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경북도청 신도시 상생 행정협의회’ 개최
신도시 불편 사항 해결을 위해 예천·안동 첫 실무협의회 개최
장성훈 기자|2023/12/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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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예천군에 따르면 실무협의회는 행정협의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상정 안건에 대한 실무적인 사전검토를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양 지자체의 협의사항과 관련된 부서장이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장인 박태환 예천군 행정지원실장 주재하에 열린 이번 실무협의회는 신도시 상생 행정협의회 추진현황 보고, 2024년도 행정협의회 운영방향 및 계획, 예천·안동 주민불편사항 협의 안건에 대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택시 사업구역 조정은 양 지자체 택시업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종사자 생계와 연관돼 있어 양 시·군이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도 현재는 어디에서나 모바일 또는 지류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어 공용사용 보다는 구매한도 및 발행규모 증액이 필요한 사항인데 이마저도 국비 삭감 등으로 인해 예산 부족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이외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갔으며 다만, 숙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양 지자체 위원들이 공통 의견을 냈으며 안동시 신규 안건인 주민자치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상호이용의 경우는 예천군에서 신도시 주민들을 위해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박태환 예천군 행정지원실장은 "오늘 첫 실무협의회를 통해 예천과 안동이 신도시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생각하며 오늘의 결과물을 토대로 행정협의회를 더욱 활성화하여 신도시가 지방시대 혁신을 선도하는 행정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지자체에서는 수시로 신도시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재 해결중인 안건 외에 다른 불편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며 양 지자체가 더욱 협력해 신도시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