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주민이 뽑은 올해 10대 정책…‘은평 아이맘 상담소’ 1위

'은평 아이맘 상담소'…지자체 최초 영유아 마음건강 돌봄시스템
지난 6~14일 온라인 및 현장 투표 진행, 총 3533명 참여

김형준 기자|2023/12/19 15:39
은평 아이맘 상담소 포스터/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주민이 직접 뽑는 2023년 은평구 10대 정책 선정 투표'에서 영유아 마음 건강 돌봄시스템 '은평 아이맘 상담소'가 1위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은평 아이맘 상담소는 '아이맘 택시'에 이은 아이맘 시리즈 2탄으로, 정서·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유아, 부모, 보육 교직원을 위해 심리검사와 상담을 지원한다.

또 어린이집과 가정을 연계한 통합 심리진단을 통해 영유아 문제행동의 원인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 6~14일 진행된 이번 투표는 총 3533명이 참여, 1인당 우수정책 20개 중 5개를 선택해 투표했다. 구는 온라인 투표 70%와 현장 투표 30%를 합산해 결과를 냈다.

투표 결과 △주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대중교통 이용편의 향상(출퇴근 전용 버스 및 공항버스 신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세제 리필 사업인 '노인 일자리 사업 용기내! 은평 세제 정거장 어스' △서울 서북권 최초의 테라스형 캠핑장인 '앵봉산 가족 캠핑장 조성·운영'이 각각 2~4위로 선정됐다.

이어 △'은평구의 빛나는 SOLO(은빛솔) 1인 가구 생활 밀착 돌봄서비스' △'대림 골목시장 아케이드' 설치 △고독사 예방 사후 관리체계 구축 △'여름을 시원하게 무더위야 가라 #물놀이터 운영'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은평구가 나섰다! 은평형 청년 월세 지원사업' △'AI 그린모아모아'가 5~10위를 차지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투표를 통해 은평구민들이 어떠한 정책에 체감하고 공감하는지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은평구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