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 중앙총부 ‘제126주년 인일기념식’ 봉행

5대 기념일 중 하나...의암 성사 도통 전수받는날
24일 오전 11시 천도교중앙대교당서 개최

황의중 기자|2023/12/21 21:02
천도교 중앙총부는 오는 24일 제 126주년 인일기념일을 맞이해 서울 천도교중앙대교당 및 전국교구에서 일제히 기념식을 봉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일기념일(매년 12월 24일)은 천도교 5대 기념일 중 하나로, 의암 손병희 성사가 해월 최시형 신사의 도통(道統)을 전수받은 날이다. 나머지는 △최제우 수운대신사가 동학을 창명한 천일기념일(매년 4월 5일) △해월 최시형이 최제우 대신사로부터 도통을 전수받은 지일기념일(매년 8워 14일) △도일기념일(매년 1월18일) 춘암 박인호 상사로부터 의암 성사가 도통을 전수받은 날 △현도기념일(매년 12월 1일) 손병희 성사가 동학을 천도교로 선포한 날 등이다.

기념식은 24일 오전 11시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인화당 이미애 교화관장이 집례를 맡아 진행한다. 청수봉전, 주문3회병송, 인여물개벽설, 천덕송, 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광암 박상종 교령을 포함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되며, 기념식에 이어 '다함께 수련(주문 21회 합송)'과 인일기념 문화공연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