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청년도전 지원사업 하반기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자 배출

"청년의 도전을 예산군이 응원합니다!"

김관태 기자|2023/12/27 11:00
예산군 청년도전지원사업 도전자 수상 후 기념촬영.
충남 예산군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개최한 '2023 청년도전 지원사업 하반기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예산군 청년도전지원사업 이수자 배모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노동시장 진입 노력 및 긍정적인 변화정도를 중점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7명을 선정했다.

하반기 공모전은 2022∼2023년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 및 이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한 취업, 직업훈련 참여, 자기 계발, 자신감 회복 등 프로그램 참여 이후 긍정적인 변화를 주제로 공모전 출품작을 접수했다.
올해 하반기 공모전은 상반기에 비해 2배 이상의 작품인 총 255점이 접수돼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예산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배씨는 '포기를 포기한 결과'라는 수기를 작성해 중증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본인의 마음가짐과 태도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긍정적으로 변화된 내용을 소개했다.

배씨는 "예산군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기관인 충남산학융합원 담당 직원과 참여 청년들로부터 많은 정서적 지지를 받아 끝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수할 수 있었다"고 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단념 청년들의 구직의욕 고취, 노동시장 참여 및 취업을 촉진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고 구직단념 청년 문답표가 21점 이상인 만 18∼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접수 중이다.

고용노동부는 2024년 청년도전지원사업을 단기(5주)와 중장기(3개월·5개월) 프로그램으로 구분하는 등 더욱 세분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고 구직 문답 표 점수가 21점 이상인 만 18∼34세 청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청소년쉼터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등이며, 공통요건 충족이 어려워도 각 지자체별 지원의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한 지역특화청년도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군은 △경력단절여성 △최근 2년 이내 근로기간 합계가 180일 이하인 청년 △주30시간 이내 근로 중인 아르바이트 청년 △취업 문제로 졸업 유예, 수료 및 1년 이상 장기 휴학중인 3∼4학년 청년 △만 35∼45세 청년(주민등록 주소지 기준 예산군 거주 중인 자) △다문화가정 청년 △한국 국적을 소지한 결혼이주여성 등을 지역특화청년으로 인정하고 있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남산학융합원 예산군 청년도전 지원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안내되며 신청은 워크넷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