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맑고 푸른 청정도시’ 조성 위해 전방위 사업 추진
친환경 제2매립장 운영, 다회용기 세척센터 건립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목재친화도시 공모 등
이정규 기자|2023/12/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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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시에 따르면 이범석 청주시장은 민선8기 핵심 공약인 '맑고 푸른 청정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사업 추진에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 위생 제2매립장 운영 개시, 다회용기 세척센터 건립,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용역, 수암골 목재친화도시 공모사업,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시범사업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범시민 캠페인
시는 2023년 맑고 깨끗한 청주시 만들기 범시민 실천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먼저 청주시 산하부서를 비롯한 공공기관, 유관단체(5639명), 읍면동 561개 직능단체·주민자치프로그램(8464명)뿐 아니라 상가지역과 전통시장의 상인회, 기업체, 각급 학교, 군부대 등 모두가 참여하는 대청소 주간을 매월 마지막 주로 지정해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 5번째 수소충전소 준공 등 수소산업 육성 및 인프라 시설 구축
청주시는 지난 9월 서원구 남이면 남청주 IC 인근에 5번째 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
수소경제 활성화 및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2019년부터 174억원(국비 85억원·도비 34억원·시비 55억원)을 투입해 △청주(오창)충전소 △도원(내수)충전소 △가로수충전소 △문의IC충전소 △성일수소충전소 총 5곳의 수소충전소 건립사업을 추진했다.
◇ 2023년 친환경자동차 구매 지원사업 대폭 확대 지원
청주시는 미세먼지 줄이기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올해 4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차·수소차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지원규모는 총 2805대로, 차종별로 △전기승용차 1816대 △전기화물차 857대 △전기중형승합차 10대 △수소전기차 122대 등을 지원했다.
◇ 친환경 위생 제2매립장 2024년 1월부터 운영
시는 총 사업비 482억원을 투입해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청주시 제2매립장을 지난 5월 준공했다.
22만4354㎡ 부지에 9만9533㎡ 규모로 조성했으며 매립용량은 118만㎥다. 내년 1월 운영을 시작해 1단계 사용 연한인 2046년까지 사용할 계획이다.
◇ 수암골 목재친화도시 공모사업 추진·다회용기 세척센터 건립 예정
청주시는 올해부터 4년 간 총 사업비 50억원(국비 25억원·지방비 25억원)을 투입해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친환경 탄소저장 소재인 국산목재를 이용해 도시의 거리, 생활 SOC 등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문화 등 사회적 환경을 자연순환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용역·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시범사업 추진
시는 지난 13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가축분뇨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과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축산농가 양쪽 모두의 고충을 덜고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했다.
◇ 기후위기 관련 조례 제정·이륜자동차 이동 소음 규제 저감 추진
시는 지난해 12월 '청주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공포해 탄소중립 이행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
신재생 에너지 전환, 녹색건축물의 활성화, 녹색교통의 활성화, 친환경차 보급 및 기반시설 확충, 탄소흡수원 확대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부문별 시책 마련과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각각 규정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민·관 협업을 통한 수소산업 육성 및 인프라 시설 구축,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등 미래 지속가능한 친환경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