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강서구 방화동 등 행복주택 1245가구 입주자 모집

저렴한 보증금·장기 거주 장점
내달 9∼11일까지 청약 접수

정아름 기자|2023/12/28 11:07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강서구 방화동 행복주택 등에서 1245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서울리츠 행복주택 포함)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대학생·청년은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10년, 고령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은 재건축 아파트를 포함한 신규 단지 345가구와 기존 입주자 퇴거·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456가구, 예비입주자 444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면적별 평균 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 29㎡ 이하 보증금 5500만원에 임대료 20만원 △전용 39㎡ 이하 보증금 1억6650만원에 임대료 38만원 △전용 49㎡ 이하 보증금 1억4700만원에 임대료 55만원 △전용 59㎡ 이하 보증금 1억8500만원에 임대료 67만원이다.

기존 행복주택 입주자도 동일 공급 대상(계층)으로 다른 행복주택에 자유롭게 재청약할 수 있다. 하지만 행복주택 거주 기간은 이전 행복주택 거주 기간과 합산돼 최대 거주 기간 제한을 받는다.

입주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12월 28일) 기준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 세대 총 자산은 3억61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은 3683만원 이하여야 한다. 해당 기준은 공급 대상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입주자모집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년 1월 9일~11일 SH인터넷청약 누리집을 통해 청약 접수할 있다.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에 한해 1월 10일~11일 공사 방문을 통한 청약도 가능하다.

서류 심사 대상자와 당첨자는 내년 1월 26일과 5월 16일 발표한다. 입주는 2024년 7월부터다.

단지 배치도와 평면도를 비롯한 자세한 신청 일정, 인터넷 청약 방법 등은 SH공사 콜센터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