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행안부 지방물가 안정관리 ‘우수기관’ 선정

2022년 첫 시행 후 2년간 3회의 평가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휴가철과 명절기간 동안 물가안정관리 특별대책기간 운영

장경국 기자|2023/12/28 15:34
지난 9월 성동시장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추석맞이 장보기에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하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고물가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행안 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물가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를 평가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방 공공요금 관리, 착한가격업소 집행 실적, 물가상승률 등 정량평가와 개인서비스요금과 특수시책 등 정성평가로 이뤄졌다.
시는 서민 생활과 밀접한 지방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하계 휴가철과 명절 기간 동안 물가안정관리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해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지역 축제 시 바가지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했으며,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하는 착한가격업소 지정과 지원 사업 등 물가관리 시책 발굴에 적극 앞장섰다.

주낙영 시장은 "고물가, 경제위기 등 힘든 시기 시민들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서민생활과 직접 관련되는 만큼 앞으로도 물가 모니터링과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 등 물가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