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올해의 7대 뉴스’ 선정…대구시 편입 등
장경국 기자|2023/12/28 17:27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올해의 7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은 군위군이 127년 만에 행정구역을 변경한 의미있는 해로 대구편입 외에도 카눈 피해, 공항특별법 통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굵직한 이슈를 7개의 키워드로 선정했다.
첫 번째는 대구광역시 편입이다. 지난 7월 1일자로 군위군이 127년 만에 경북에서 대구로 소속을 바꾸며 대구시 군위군 시대를 열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전제조건으로 법률 입안, 상정, 국회 통과까지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군민들의 염원과 열망으로 대구시 군위군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
공항과 더불어 현재진행형인 광역 교통망 확충과 점진적 도시화로 앞으로 군위군은 대구시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어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로 공항도시 군위로 발돋움했다. 군위소보와 의성비안이 대구경북신공항 공동후보지로 결정된 후 2년 8개월만인 지난 4월 13일 드디어 신공항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여야 갈등과 정부부처 협의 등의 변수로 통과 시기가 늦었지만 특별법 통과로 영남권 중추공항을 품은 군위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특별법에는 군공항 이전을 위한 기부 대 양여 방식의 부족분에 대한 국비 지원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종전부지에 대한 특별구역 지정 등이 담겨 있다. 2030년 신공항이 개항되고 이와 연계한 교통망과 신도시 등이 조성되면 57조 원이 넘는 경제 파급 효과가 예상되고 그 중심에 공항도시 군위가 서게 될 전망이다.
또 기록적 폭우를 동반한 태풍 극복이다.
지난 8월 9일부터 사흘간 내린 유래없는 폭우로 도로, 주택, 농경지, 제방 등이 파손유실돼 그 피해액이 123억 원에 이르며 생명도 앗아가 전 군민을 실의에 빠지게 한 태풍 카눈이다.
하지만 지역민을 비롯한 각지의 온정의 손길과 관 군의 유기적 협력, 이와 더불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앞당길 수 있었다.
군위군은 이번 자연재난을 계기로 지구온난화와 이상기온 등으로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난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기준의 안전 대책과 항구적인 재난재해 예방시스템을 구축해 안전도시 군위를 만들기 위한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군위군 전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도 있다. 대구 편입 이후 지가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부동산 투기를 우려해 대구시가 지난 7월 3일 군위군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군위군은 지역내 군민 재산권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군위 발전에 대한 주민 기대 저하 등을 대구시에 적극 어필한 끝에 핵심개발지역을 제외하고 전체 지역의 약 70%를 우선적으로 해제하고 이후 토지거래, 지가동향 등을 분석해 개발지역에 대해서도 점진적으로 해제하는 것으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다음은 군위형 마을만들기다. 올해 첫 선을 보인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 역량에 맞는 단계별(4단계) 지원을 통해 마을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지난 3월 총 180개 마을 중 73개의 씨앗마을(1단계)이 선정돼 마을색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중 63개의 마을은 다음 단계인 새싹마을(2단계)로 선정돼 내년 더욱 업그레이드된 마을만들기를 준비하고 있다.
매년 선정되는 씨앗마을과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상위 단계 마을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은 전체 180개 마을 모두가 자기만의 마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군위 전체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지역으로 변모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뉴스로 대구경북 최초 보건소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시가 있다. 군위군이 대구경북 최초로 보건소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개시했다. 매주 화·금요일 진료소를 운영하는데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은 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접근성을 높여주는 주민체감형 적극행정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군위군은 다양한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출산, 양육, 교육 등 생애 주기별 맞춤형 의료복지서비스 제공을 한층 더 강화해 명품 군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위군 역사상 최대규모 K-트롯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도 있다. 지난 7월 1일 개최된 K-트롯 페스티벌이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구 편입 축하 및 신공항 성공 기원을 주제로 개최된 이 행사에는 3만여명의 주민이 운집해 블랙이글스의 축하에어쇼, 장윤정·이찬원 등의 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를 즐겼다.
이날 행사는 군위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모인 축제로 대구광역시 군위군 미래 100년이 출발점이자 시 도민 간의 화합의 장이 되는 상징적인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2023년은 군위군이 127년 만에 행정구역을 변경한 의미있는 해로 대구편입 외에도 카눈 피해, 공항특별법 통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굵직한 이슈를 7개의 키워드로 선정했다.
첫 번째는 대구광역시 편입이다. 지난 7월 1일자로 군위군이 127년 만에 경북에서 대구로 소속을 바꾸며 대구시 군위군 시대를 열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전제조건으로 법률 입안, 상정, 국회 통과까지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군민들의 염원과 열망으로 대구시 군위군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
이어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로 공항도시 군위로 발돋움했다. 군위소보와 의성비안이 대구경북신공항 공동후보지로 결정된 후 2년 8개월만인 지난 4월 13일 드디어 신공항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여야 갈등과 정부부처 협의 등의 변수로 통과 시기가 늦었지만 특별법 통과로 영남권 중추공항을 품은 군위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특별법에는 군공항 이전을 위한 기부 대 양여 방식의 부족분에 대한 국비 지원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종전부지에 대한 특별구역 지정 등이 담겨 있다. 2030년 신공항이 개항되고 이와 연계한 교통망과 신도시 등이 조성되면 57조 원이 넘는 경제 파급 효과가 예상되고 그 중심에 공항도시 군위가 서게 될 전망이다.
또 기록적 폭우를 동반한 태풍 극복이다.
지난 8월 9일부터 사흘간 내린 유래없는 폭우로 도로, 주택, 농경지, 제방 등이 파손유실돼 그 피해액이 123억 원에 이르며 생명도 앗아가 전 군민을 실의에 빠지게 한 태풍 카눈이다.
하지만 지역민을 비롯한 각지의 온정의 손길과 관 군의 유기적 협력, 이와 더불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앞당길 수 있었다.
군위군은 이번 자연재난을 계기로 지구온난화와 이상기온 등으로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난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기준의 안전 대책과 항구적인 재난재해 예방시스템을 구축해 안전도시 군위를 만들기 위한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군위군 전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도 있다. 대구 편입 이후 지가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부동산 투기를 우려해 대구시가 지난 7월 3일 군위군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군위군은 지역내 군민 재산권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군위 발전에 대한 주민 기대 저하 등을 대구시에 적극 어필한 끝에 핵심개발지역을 제외하고 전체 지역의 약 70%를 우선적으로 해제하고 이후 토지거래, 지가동향 등을 분석해 개발지역에 대해서도 점진적으로 해제하는 것으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다음은 군위형 마을만들기다. 올해 첫 선을 보인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 역량에 맞는 단계별(4단계) 지원을 통해 마을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지난 3월 총 180개 마을 중 73개의 씨앗마을(1단계)이 선정돼 마을색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중 63개의 마을은 다음 단계인 새싹마을(2단계)로 선정돼 내년 더욱 업그레이드된 마을만들기를 준비하고 있다.
매년 선정되는 씨앗마을과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상위 단계 마을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은 전체 180개 마을 모두가 자기만의 마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군위 전체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지역으로 변모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뉴스로 대구경북 최초 보건소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시가 있다. 군위군이 대구경북 최초로 보건소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개시했다. 매주 화·금요일 진료소를 운영하는데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은 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접근성을 높여주는 주민체감형 적극행정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군위군은 다양한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출산, 양육, 교육 등 생애 주기별 맞춤형 의료복지서비스 제공을 한층 더 강화해 명품 군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위군 역사상 최대규모 K-트롯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도 있다. 지난 7월 1일 개최된 K-트롯 페스티벌이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구 편입 축하 및 신공항 성공 기원을 주제로 개최된 이 행사에는 3만여명의 주민이 운집해 블랙이글스의 축하에어쇼, 장윤정·이찬원 등의 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를 즐겼다.
이날 행사는 군위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모인 축제로 대구광역시 군위군 미래 100년이 출발점이자 시 도민 간의 화합의 장이 되는 상징적인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