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김학동 예천군수 “경북 중심도시로 우뚝 서겠다”

장성훈 기자|2024/01/01 09:11
김학동 군수
"아직 수해로 인한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는 않았지만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으로 돌아온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새해에는 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 발전해 예천이 경북의 중심도시로 우뚝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일 김학동 경북 예천군수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예천 발전을 견인할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먼저, 김 군수는 2023년 한 해는 자연재해라는 복병을 만나 어려움이 있었지만 적극적인 행정 추진을 멈추지 않았고 그 결과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실제 예천군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 경영성과 부문 전국 2위, 종합경쟁력 부문 전국 9위로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재난안전분야 재정투자와 위기관리 매뉴얼 관리,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23 재난관리평가'에서 행안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인 '1등급' 평가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주관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최우수상, '에너지효율 친환경 부문' 대상, 경북도 주관 '시·군 농정평가' 최우수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

김 군수는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갑진년 새해에는 더 나은 예천 발전에 매진할 계획이다.

더 안전한 예천을 위해 총사업비 204억 원 규모의 예천읍 도시침수예방사업을 3월에 착공,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미세먼지 차단 숲이 조성된 송평천 일대는 가족친화적인 공원으로 바꿔 가족 단위로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명품 힐링 공간을 조성한다.

500억원을 들여 농업의 새로운 동력이 될 디지털 혁신농업타운을 지보면 매창리에 조성한다.

이곳에는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와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임대형 수직농장이 입주해 지역농업 첨단화는 물론 청년 농업인 유입이 기대된다.

관광자원 발굴과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기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회룡포와 삼강문화단지, 천년고찰과 태실, 석송령과 박물관, 곤충생태원 등 기존 관광지를 연계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계절별로 특색있는 축제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2024년 5월 21일부터 6일간 60개국 700여 명의 세계 양궁 선수들이 참가하는 '예천2024현대양궁월드컵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위기를 겪으며 예천은 더 강해졌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과정에서 화합과 단결로 예천의 더 많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새해에도 살기 좋은 행복 예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