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권익현 부안군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해 나갈 것”

예산 8000억 원 시대 개막
생태관광 등 ESG 일자리 500개 창출

신동준 기자|2024/01/02 10:48
권익현 부안군수
권익현 부안군수는 2일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수도도시 구축과 부안형 푸드플랜 활성화, 크루즈 시범 기항, 마니라항만 조성, 격포권 대규모 관광개발 본격화 등 지역발전을 위한 발판을 차곡차곡 쌓아 가겠다"면서 "올해부터 2025년까지 갯벌복원, 생태관광 등 ESG 일자리 500개를 창출하고 부안형 탄소배출권 모델 개발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해 가겠다"고 밝혔다.

권 군수는 "부안군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예산 8000억 원 시대를 개막하고 국토교통부 주관 제2기 수소도시 선정 등 79개의 공모사업에 2098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19개소)과 전라북도 지방정원 2개소 등록 등 부안군의 지질생태 자원이 다시 한번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도 올렸다. 중앙부처를 상대로 한 지속적인 설득과 규제혁신 노력으로 부안 곰소만에 설정된 조업금지구역이 60년 만에 해제됐으며 전국 최초로 대학교 전 학년 전 학기 반값등록금을 실현한 것도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술회했다.
권 군수는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 경제위기,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탄소중립, 디지털산업, 제4차 산업혁명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대전환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수소산업 육성, 부안형 푸드플랜 구축, 글로벌 휴양관광산업이 함께 맞물려 돌아가는 '세바퀴 경제구조'와 ESG행정, 새만금 시대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 약속했다.

이어 새만금 3권역 산업연구용지 확대와 국제학교 유치, 밀 산업 비축기지 구축 등 지역발전을 위한 구상들이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취약가구 에너지 복지 확대 등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권 군수는 "모든 군민들에게 항상 건강과 안녕이 함께 하며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의미있는 순간으로 가득 찬 2024년이 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