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티코리아, 국제 친환경 인증 ‘ISCC PLUS’ 획득

FIBC Bag 업계 최초 쾌거
"탄소 저감·친환경 정책 추진"

허균 기자|2024/01/02 14:38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엔티코리아 전경./ ㈜엔티코리아
㈜엔티코리아가 생산하는 산업용 포장재인 FIBC( Flexible Intermediate Bulk Container) Bag 제품이 업계 최초로 국제 친환경 인증인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했다.

2일 엔티코리아에 따르면 'ISCC PLUS'는 유럽연합(EU) 재생에너지 사용지침에 부합하는 국제 인증 제도로, 제품 생산 전 과정에 걸쳐 친환경 원료가 사용되는 제품에 부여된다.

엔티코리아의 PP Bag은 무게는 가볍지만 견고해 중량물을 포장해 보관·이동이 가능한 제품이다. 현재 석유화학, 2차전지 소재, 철강 소재, 식품, 사료, 건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엄희량 대표이사는 "엔티코리아의 'ISCC PLUS' 인증 획득은 업계 최초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더욱 전념해 업계를 선도하는 탄소 저감 활동과 친환경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엄 대표는 "약자들과의 동행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 강화와 투명한 지배 구조 확립 등 ESG 경영 전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청군에 주소를 둔 엔티코리아는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국내 고용인력의 70% 이상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평가받아 2023년 7월 엄희량 대표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추천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