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청송사랑화폐 판매...지역경제 활성화

10% 상시할인판매 620억원 유통
정책수당 별도 발행 지역 내수 진작

김정섭 기자|2024/01/04 09:56
청송군에서 4일부터 판매되는 2024년 청송사랑화폐/청송군
경북 청송군은 4일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청송사랑화폐'를 시중에 유통·판매한다.

군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촉진을 통한 경기부양을 위해 2024년도 '청송사랑화폐'를 총 7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며 10% 상시할인판매로 620억원을 유통할 예정이다.

군에서는 2023년도 발행액과 비슷한 수준으로 농민수당과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등 각종 정책수당을 청송사랑화폐로 별도 발행해 지역 내수를 진작시켜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을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지속적인 부정유통단속을 통해 청송사랑화폐의 투명한 유통질서를 안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며 올해부터 정책수당과 일반할인판매를 별도로 구별해 발행함으로써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군민 여러분들이 청송사랑화폐의 구매·사용에 적극 동참해주셔서 내수 경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올해도 지역의 위축된 경제활동을 회복하고 불안정한 소비심리가 안정될 수 있도록 청송사랑화폐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