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2024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발간
이신학 기자|2024/01/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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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달라지는 시책·제도는 △일반·행정·안전 △보건·복지 △일자리·경제 △환경·농림 등 4개 섹션 총 61건이며 책자에는 아산시를 비롯한 중앙정부 정책의 변경 사항도 수록해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고루 담았다.
일반·행정·안전 분야에서 시는 수도권으로 통학·출퇴근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의 정기 승차권 교통비를 지원한다.
박경귀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아산시 만사형통(민원처리 진행상황 신속안내) 시스템은 2월부터 이용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민원을 접수한 후 진행 과정을 확인하지 못해 궁금하고 답답했던 시민들에게는 단계별 민원 처리 진행 상황을 스마트폰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모든 출생아에게 200만 원씩 지원하던 '첫만남이용권'은 올해부터 둘째아 이상은 30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파격 지원하고 있는 아산시 출생축하금(구 출산장려금)은 지원 대상자를 확대한다. 올해부터는 영아의 출생일을 기준으로 6개월 전부터 부 또는 모가 관내 거주 시 축하금을 지원한다. 첫째 50만 원, 둘째 100만 원, 셋째 이상 1000만 원이다.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하는 난임부부 시술비는 올해부터 소득 기준이 폐지돼 소득수준 상관없이 모든 난임 부부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가정에서 양육하는 아동에 대한 부모급여 지원금이 0세 아동은 월 30만 원, 1세 아동은 월 15만원이 인상돼, 0세 아동 가구는 매월 100만원, 1세 아동 가구에는 매월 5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 0세 반은 보육료 바우처 54만 원, 1세 반은 47만 5000 원을 지원받기에 부모급여는 그 차액만큼을 현금으로 매월 25일 지급받게 된다.
참전유공자의 예우와 복리 증진을 위한 충청남도 참전명예(복지) 수당은 기존 3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된다.
일자리·경제 분야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과 미취업 장애인의 소득 보장을 위한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은 사업 규모가 확대되고 참여자들의 임금도 인상된다.
환경·농림 분야에서는 농촌지역에 방치된 노후 빈집 정비를 위한 빈집 철거 및 폐기물 처리 보조금은 기존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인상돼 대상자의 자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축산 2세대의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축산시설 지원 대상자는 후계 축산인(50세 이하 창업, 승계, 귀농한 자) 농가를 우선으로 지원하게 되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등 최신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축사 내부 시설과 장비를 개선한다.
박경귀 시장은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도와 시책으로 엄선해 구성한 만큼 아산 시민께서 시의 정책을 제대로 알고 누리시는 데 도움을 주는 안내서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아산시 누리집(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으며 15일부터는 책자 형태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