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계약 심사로 45억 4천만원 예산 절감 일등공신
원가 산정 적정성 등 계약전 심사, 낭비요인 제거
이명남 기자|2024/01/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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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해남군에 따르면 계약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계약을 하기 위한 기초금액, 설계변경 증감금액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이다.
군의 심사 대상은 공사 1억원 이상, 용역 5000만원 이상, 물품 2000만원 이상의 원가심사와 계약금액 3억원 이상의 사업 중 설계변경으로 인해 계약금액이 10%이상 증가하는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계약심사부서에서 심사사례와 원가 산정 기준 등을 적용해 현장여건에 맞지 않은 공종과 공법, 수량과 요율의 과다설계, 공종 누락분 보완 등을 조정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총 401건, 1445억원의 사업을 심사해 공사 258건 39억8000만원, 용역 84건 4억7000만원, 설계변경 11건 6000만원, 물품 48건 3000만원을 절감했다.
해남군은 향후 일상감사와 계약심사 대상 금액을 낮추고, 정책분야와 예산관리 업무까지 감사대상 범위를 확대해 재정 건정성과 행정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계약심사 제도 운영으로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가분석을 통해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예산집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