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지난해 성과 빛났다…공모사업으로 106억원 확보

박아람 기자|2024/01/09 11:44
/동대문구청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한해 실시된 공모사업 및 대외기관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106억원 이상의 재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대응 전략 교육'을 실시해 중앙부처, 서울시 등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등 외부재원 확보 및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64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01억원 이상의 외부재원을 확보했고 대외기관 평가에서도 38건의 수상을 하며 5억67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추가로 얻었다.
선정된 주요 사업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1억원) △서울 캠퍼스타운 참여 대학 공모(17억원) △수변활력거점 조성 자치구 공모(30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 주관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 사업과 △한옥마을 사업부지 발굴 및 개발 대상지 공모에도 선정돼 구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TOP '청량마켓몰'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대외기관 평가 주요 수상 내역으로는 행정안전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1등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함께 2억3000만원을 교부받았고,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하며 7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정부혁신평가 장관표창 △재난관리평가 장관표창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 성과공유대회 장관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보건 분야에서도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 장관 표창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 대회 우수(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 직원들의 노력과 구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지난해 각종 공모사업과 대외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도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직원, 구민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