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조직 개편 일환 2개국 신설 전망

홍화표 기자|2024/01/09 17:43
용인시 행정조직도/홍화표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국장급 기구를 자유롭게 설치·운영할 수 있게 돼 경기 용인시에서 2개국을 신설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용인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입법예고에 따라 시에서 2개국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골자는 국 산하 4개 과, 과 아래 3개 팀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국장급 기구 설치를 자율화하는 것(실·국·본부 기구 수 상한 폐지)이다.
현재 용인시에는 산하에 4개 과가 넘는 국이 6개에 이른다. 5개 과를 둔 국이 재정국, 교육문화체육관광국, 복지여성국 등이다. 기획조정실에는 6개과가 편성돼 있다. 교통건설국과 일자리산업국에는 무려 7개씩 있다.

용인시는 과대한 국 조직을 분리하고 재배치해 2개국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 하나의 국에 통제가 가능한 4개 과를 넘어 6~7개 과가 있는 국이 많아 2개 국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며 "시행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