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동계전지훈련 스토브리그 개최…인원 1700명 체류

동계시즌 6개 종목 174개팀 3300여명 전지훈련 예정

나현범 기자|2024/01/11 09:30
2024 동계전지훈련팀 탁구스토브리그가 오는 26일까지 전남 광양시 성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광양시
2024년 '제13회 동계전지훈련팀 탁구 스토브리그'가 전남 광양시 성황다목적체육관(3층)에서 개최되고 있다.

11일 광양시에 따르면 올해 제13회째 열리는 이번 탁구 스토브리그는 자신의 기량을 점검하고 2024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초등부 32개 팀(200여 명), 실업팀 10개 팀(100여 명)으로 총 42개 팀 300여 명이 참여했다.

스토브리그 진행은 초등부와 실업팀으로 나눠 각각 실시하며, 초등부는 8~13일 6일간, 실업팀은 오는 22~26일 5일간 총 11일간 개최된다.
시는 탁구 스토브리그 개최로 대회 기간 체류하는 연인원을 1700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동계전지훈련 시즌 동안 탁구팀을 시작으로 축구, 육상, 야구, 수영, 태권도 6개 종목의 전지훈련팀 174개 팀 3300여 명(연인원 3만 8000여 명)이 광양시를 방문해 전지훈련 및 스토브리그에 참여할 계획이다.

배록순 체육과장은 "동계전지훈련지로 우리 시를 선택한 탁구동계전지훈련팀에 감사드린다"며 "탁구 스토브리그 개최에 따른 경기장, 경기 운영 등 제반 사항에 대해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전국 제일의 일조량과 겨울철 온화한 기온, 잘 갖춰진 체육 시설, 맛 좋고 풍부한 먹거리 등 비교 우위의 전지훈련 여건을 갖춰 동계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시는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6개 종목, 123개 팀, 1970명(연인원 2만 3787명)이 방문해 22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