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방서, 겨울철 화재예방 박차…5년간 매년 약 55건 화재 발생

동절기 화재 추이·통계 분석 화재인명피해 점유율 높아
부주의로 인한 화재 (48.5%) 전기적 요인(21.2%), 원인미상(16.1%), 기계적요인 순

오성환 기자|2024/01/12 10:06
겨울철 가정주택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화고 있는 모습니다. /밀양소방서
경남 밀양소방서는 최근 5년간 발생한 겨울철 화재 추이·통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겨울철은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화기사용과 실내활동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화재의 위험요인이 증가한다. 특히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 건수가 상대적으로 많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점유율이 매우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소방서의 설명이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밀양시에서 겨울철 발생한 화재는 매년 평균 약 55.6건(전체 계절의 29.6%)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 (48.5%)가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21.2%), 원인미상(16.1%), 기계적 요인 (8.6%)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장소는 주거시설이 전체화재의 23.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그다음으로 야외(19.4%), 비닐하우스(12.2%), 임야(7.9%), 자동차(6.1%)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