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거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 당선

정민훈 기자
2024/01/13 22:12

이번 선거에 나선 총통과 부총통 후보들. 왼쪽부터 민진당의 라이칭더-샤오메이친(蕭美琴·53), 국민당의 허우유이-자오사오캉(趙少康·74), 민중당의 커원저-우신잉(吳欣盈) 후보 조합. /대만 롄허바오(聯合報).
13일 실시된 16대 대만 총통 선거에서 예상대로 대만의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65) 후보가 승리했다. 라이칭더 후보의 승리로 민진당은 창당 38년 만에 처음으로 12년 연속 집권에 성공했다.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94% 진행된 이날 오후 8시 현재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523만표를 얻어 득표율 40.34%를 기록했다.

친중인 제1 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자오사오캉 부총통 후보는 434만표, 득표율 33.35%를 기록했으며, 중도 민중당 커원저 총통·우신잉 부총통 후보는 342만표, 득표율 26.3%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에 허우유이 후보는 패배를 인정했고, 라이칭더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라이칭더 후보가 허우유이 후보를 제치고 승리하면서 민진당은 차이잉원 정부 8년에 이어 12연 연속 집권하게 됐다.

라이칭더 당선인은 오는 5월 20일 대만 제16대 총통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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