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여성 난소암 건강검진 26일까지 신청 접수

40∼70세 여성 중 희망자 150명 대상

박현섭 기자|2024/01/14 10:33
거창군청.
경남 거창군은 여성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난소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군에 주소를 둔 40∼70세 여성 중 희망자 150명을 '난소암 건강검진 지원 사업' 대상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득 기준 없이 해당 연령 여성 누구나 가능하며 검진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군 보건소, 면 보건지소와 진료소로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거창적십자병원 산부인과에서 전액 무료로 초음파검진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발병률이 낮아 5대 암 무료검진사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난소암은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환자의 약 60%가 3기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성암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나 1기에 조기 발견되면 완치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난소암은 발병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특이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이 매우 중요하니 여성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여성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