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2024년 소상공인 맞춤형 이자지원 사업

구리시만의 특화된 3가지 지원방식으로 수혜 대상 확대하고 폭넓은 혜택 제공

구성서 기자|2024/01/16 16:54
구리시청사 전경
경기 구리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특례보증과 다양한 이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특례보증'을 작년에 이어 확대하기로 했더. '특례보증'이란 자금사정이 열악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하는 제도로 구리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지급하고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이 이곳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은행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시는 작년 이자지원 사업 시행으로 특례보증 건수가 시행 전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올해에도 출연금을 확대 편성해 150억 원 규모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작년에 처음 시행해 큰 호응을 받은 '이자지원 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소상공인이 받은 대출 및 융자금 이자의 일부를 시가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타 시군과는 다른 구리시만의 특화된 3가지 지원방식인 △경기도 31개 시·군 최초로 도자금에 시자금의 혜택을 추가한 '도자금 연계형' △저신용·저소득자들을 위한 '미소금융 연계형' △자금소진의 걱정 없이 꾸준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구리시형'으로 이뤄져 있다. 단,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작년에 처음 구리시만의 3가지 방식으로 시행한 이자지원 사업이 소상공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2024년에도 적극 추진하게 됐다."라며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고금리 및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자 부담 해소와 경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이 구리시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