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동그라미 그리면 자동 검색…‘갤S24’ 상상 이상의 퍼포먼스
미국 새너제이
정문경 기자
2024/01/18 03:00
2024/01/18 03:00
구글과 협업 '서클 투 서치' 기능
대화하듯 검색 여러 앱 필요없어
음성 녹음·노트 기능 한층 진화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언팩 2022를 통해 공개된 갤럭시S24 시리즈는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 AI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기존에 없던 다양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전보다 커뮤니케이션, 생산성, 엔터테인먼트 등 모든 경험에서 적은 노력을 들이고도 더 효율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구글과의 협업을 거쳐 최초 탄생한 '서클 투 서치' 기능은 완전히 새로워진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모바일 사용 중에 검색이 필요할 경우, 홈 버튼을 길게 누르고, 화면의 이미지나 단어 등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곧바로 검색을 해준다. 여러 개의 검색 앱을 따로 켤 필요도 없다. 거리 계산, 스케줄 정리 등 생성형 AI가 정리해준 정보도 제공한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점은 대화하듯 이어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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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는 야외 시인성과 내구성 모두를 개선했다.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는 2600nit로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밝은 화면을 제공하며, '비전 부스터'를 통해 쨍한 햇빛 아래서도 선명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울트라 모델의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코닝 고릴라 아머가 신규 적용됐다. 새로운 코닝의 글라스는 일반 유리 대비 최대 75%까지 빛 반사율이 감소됐다. 내구성도 스크레치 등에 더욱 강하게 견디도록 개선됐다. 또한 시리즈 최초로 티타늄 소재를 단말기 프레임에 적용해, 더욱 튼튼해졌다. 플랫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S펜의 사용성을 높였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울트라 기준 최대 1.9배 커진 '베이퍼 챔버'로 방열 시스템을 최적화해 더 오랜 시간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115만5000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베이직, 플러스, 울트라 등 3개의 모델로 출시된다. 최대 1테라바이트(T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울트라 모델은 212만7400원에 판매한다.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바이올렛, 티타늄 옐로우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플러스와 베이직은 오닉스 블랙, 마블 그레이, 코발트 바이올렛, 앰버 옐로우 등 4종으로 출시된다. 여기에 삼성 강남 매장 전용 색상으로 사파이어블루 등 3종이 추가된다.
삼성전자는 1월 31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 사전 판매는 1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