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원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 해운대을 출마 “해운대의 동·서 불균형 해결 하겠다”

인구유출 심각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 할 것
지속 성장하는 도시 만들 것

조영돌 기자|2024/01/19 09:50
이명원 예비후보가 18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해운대구을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조영돌 기자
"해운대의 동서불균형을 바로잡고 나아가 부산을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어 내겠다."

이명원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이 18일 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오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부산 해운대구을 선거구에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예비후보는 "한때 500만을 바라보던 대한민국 제2의 수도 부산의 인구가 지금은 300만명 수준"이라며 "인구 8만이 월씬 넘어 자급자족이 가능했던 해운대구의 반송은 3만4000 붕괴를 목전에 두고 있고, 반여2·3동은 통폐합을 해야할 만큼 인구유출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또 "100세 시대를 살아야 하는 우리는 의료마저 해운대의 동서불균형이 심화되는 장면을 우리 지역의 정치인들은 넋을 놓고 그저 바라만 보고 있다"면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을 믿고 대학병원 제2캠퍼를 유치해 의료서비스의 동서불균형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서울, 대구, 광주, 울산에 있는 KAIST, DGIST, UNIST의 4대 과기원에 BGIST를 추가해 부산이 포함되는 5대 과기원의 시대를 열겠다"며 "부산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동서교류 활성화, 반송과 재송, 반여2·3동 인구 유입의 도시로 만들어주는 동시에, 주민들이 장산의 힐링을 받을 수 있는 1석 4조의 장산순환도로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4년간 의장을 연임한 지역밀착형 지방의원의 경험으로 해운대의 동·서불균형을 바로잡고, 4년간 대한민국 시군구의장협의회 부회장을 연임한 경험을 발휘해 부산을 지속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임기를 마치는 날 박수받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명원 예비후보는 부산시 구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상임부위원장, 한국지방자치학술연구원 특임교수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