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차장, NATO 국방총장 회의 “北 위협에 국제사회 공조·대응 필요”

설소영 기자|2024/01/19 10:54
왼쪽부터 앵거스 캠벨 호주 국방총장(육군 대장), 나구모 켄이치로 일본 통합막료부장(항공자위대 공장), 롭 바우어 NATO 군사위원장(네덜란드 해군 대장), 황유성 대한민국 합동참모차장(육군 중장), 케빈 쇼트 뉴질랜드 국방총장(공군 중장). /합동참모본부
김명수 합참의장을 대리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에 참석한 황유성 합참차장이 북한의 위협에 대해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일 합참에 따르면 황유성 합참차장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NATO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도태평양파트너국 세션에서 '북한의 위협과 지역 안보 현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포함해 고도화되고 있는 핵·미사일 능력을 한반도 및 역내 가장 큰 위협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를 억제·대응하기 위해선 국제사회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황유성 합참차장은 이 기간 주제 발표를 비롯해 롭 바우어(Rob Bauer, 네덜란드 해군대장) NATO 군사위원장과 NATO 동맹국, 파트너국 군 고위급 인사들과 접견하며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NATO 군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해 역내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NATO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에 2010년 파트너국 자격으로 처음 참석한 이래 올해 9번째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