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어르신 금빛 인생 ‘일자리·기초연금’ 확대 추진

이신학 기자|2024/01/19 11:05
18일 박경귀 아산시장이 노인일자리 안전·직무 교육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효도시정을 설명하고 있다. /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올해 1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8개 사업 3212명의 어르신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19일 아산시에 따르면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지난해 대비 41억 원이 증액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시행하며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한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올해 기초연금을 지난해 대비 단독가구는 월 32만 3180원에서 33만 4810원으로, 부부가구는 월 51만 7080원에서 53만 5680원으로 인상해, 3만 5000여명에게 1284억 원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연금액은 본인 및 배우자의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소득인정액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신청은 65세 생일이 속한 달의 1개월 전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국민연금공단지사, 복지포털 복지로에서 신청할 수 있다.

관련해 시는 18일 시청 시민홀에서 본격적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시작하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안전·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총 700여명의 대상자가 참석했으며, 박경귀 시장의 인사 말씀을 시작으로 안전 교육과 직무 교육 순으로 진행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자리 참여를 도모했다.

박 시장은 "민선 8기에는 전국 최초로 효도하는 시정과 보훈 시정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그 일환으로 '금빛어르신돌보미단' 운영, 경로당 기능보강 등 다양한 효도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꾸준히 어르신 일자리를 늘려 더 많은 어르신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