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정은 고급 전용차에 “입수 경로 등 면밀히 추적할 것”

김현민 기자|2024/01/19 12:33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하고 있다./연합뉴스
통일부가 최근 포착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새 전용차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나 입수 경로 등을 관계기관과 함께 면밀히 추적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의 새 차량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부대변인은 "북한의 사치품 수입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에 따라 금지돼 어떤 나라도 북한의 제재 위반 행위에 동조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지난 15일 북한 조선중앙TV에서 방영된 기록영화 '위대한 전환, 승리와 변혁의 2023년'에는 김 위원장이 벤츠의 상위모델로 추정되는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벤츠-마이바흐 GLS 600으로 추정되는 해당 차량의 가격은 2억6000만원대에서 2억9000만원대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