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협회·항공우주학회, 항공우주인 신년인사회 개최

박진숙 기자|2024/01/19 15:37
한국항공우주협회와 한국항공우주학회는 19일 서울 강남구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2024년도 항공우주인 신년인사회'를 공동으로 개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협회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항우협)와 한국항공우주학회(항우회)는 서울 강남구 JW 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2024년도 항공우주인 신년인사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2030년 국가 항공우주산업 선진국 도약'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신년인사회는 항공우주산업의 발전과 산·학·연·관·군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수 공군 참모총장과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재형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조규일 진주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권순기 경상대 총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과 강구영 항우협 회장, 황창전 항우회장 등 항공우주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축하하고 항공우주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강구영 회장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항공우주인 모든 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항공우주인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민간 주도의 뉴 에어로스페이스를 추진할 수 있는 항공우주 분야 컨트롤타워를 갖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늘로 비상하는 푸른 용처럼 2024년은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이 재도약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항공우주협회 역시 항공우주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시급한 정책추진 및 예산 확보, 제도개선에 기여하는 등 항공우주 강국으로 나가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창전 회장도 "항공우주 핵심기술 확보야말로 국가적 우주 경제 로드맵 등의 달성을 위한 열쇠"라며 "항공우주학회도 학문적 수월성을 추구하고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후에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항공제조, 첨단 항공 모빌리티(AAM), 우주 분야 미래 먹거리 사업 개발에 대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민간 주도 뉴 에어로스페이스 시대로의 항공우주 분야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