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중소기업 홍보·판로개척 위해 최대 300만원 지원

'첨단산업전시회 참가비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다음달 6일까지 접수, 온라인·방문·우편 신청 가능

김형준 기자|2024/01/21 15:06
중소기업 전시회/금천구
서울 금천구는 기업 홍보 및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전시회 참가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올해 기업당 지원금을 28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지원 기업 수는 25개사에서 30개사로 확대했다.

또 일자리 창출 및 청년기업 인증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인증 확인 기업 등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에 유망기업 배점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첨단산업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에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오프라인 전시에 참가한 경우 부스 임차료와 인테리어 비용, 전기, 전화요금 등 시설비를 받는다. 온라인 전시는 전시관 구축 비용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구 소재 사무소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 중 올해 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시회에 참가 예정인 기업이다.

참가 계획이 있는 기업은 다음달 6일까지 구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 신청이나 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 접수 후 서류심사와 지방보조금 심의를 거쳐 3월 중 지원 기업을 선정하고 보조금을 교부할 예정이다. 기업·기술 인증 및 지역사회 기여도 등의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기업순위가 결정된다.

국세 및 지방세 체납기업, 상시 근로자 수 300인 이상 기업 또는 대기업 계열사, 타 기관 및 자치구에서 중복 지원을 받는 기업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2023년 전시회 지원 사업을 받은 25개 기업이 385건, 약 16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금천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