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전남 장성이다” 백종원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 설립 추진

장성군 음식문화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구심점 기대

나현범 기자|2024/01/22 11:13
지난해 12월 전남 장성군을 방문한 백종원 대표에게 지역 현황을 설명 중인 김한종 군수. /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성공 비법을 전수받는다.

장성군은 ㈜더본코리아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개발과 교육 등을 담당하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를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9월 더본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추진해 왔다. 양측은 이를 기반으로 옛 장성 노인복지회관 건물에 더본코리아 산하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에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개발과 교육 등을 진행한다.

옛 장성 노인복지회관 건물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장성군 평생교육센터에 위치한다. 군은 오는 9월 개원을 목표로 도시계획 변경, 설계, 공사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도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2023년 11월부터 더본코리아 관계자와 건물 상태를 확인하는 등 센터 유치를 단계별로 준비해 왔다. 같은 해 12월에는 백 대표가 장성을 방문, 센터 예정지와 황룡전통시장을 직접 답사하기도 했다.

군은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가 들어서면 지역 음식문화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구심점을 갖게 된다고 본다. 장성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매력적인 음식 개발부터 인력 양성, 창업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친 성과가 기대된다. 군은 현재 도시계획 변경, 설계, 공사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한종 군수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 개원이 황룡전통시장 활성화, 장성 5대 맛거리 조성사업 추진과 상승효과를 발휘해 지역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