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치매예방 첫 걸음 ‘조기검진 프로그램’ 연중 시행

모든 군민 대상

박현섭 기자|2024/01/26 16:48
거창군청사 전경
경남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발견과 중증 치매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조기검진은 △1단계 인지선별검사 △2단계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 치매척도 검사 등) △3단계 감별검사(혈액검사, 뇌영상촬영 등)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치매 여부를 진단받게 되고 인지선별검사는 치매안심센터와 분소 3개소(웅양·위천·가조분소)에서 예약 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상 만 75세에 진입한 노인은 집중 검진 대상으로 검사 독려 내용을 담은 문자를 발송해 많은 대상자가 검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
또 치매 검진을 한 번도 받지 못한 대상자는 우선순위로 선정해 가정방문을 통한 인지선별검사와 치매 예방을 위한 교육과 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치매 관리를 위해서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1년에 한 번은 꼭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검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