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이장 기본수당 30→40만원으로 인상 지급

마을 안전 관리와 주민 복지 안내 봉사

김정섭 기자|2024/01/29 12:10
마을을 위해 봉사하는 이장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수당을 인상한 의성군청/의성군
경북 의성군은 올해부터 마을 안전을 관리하고 주민 복지 안내를 위해 활동하는 이장의 사기 진작을 위해 기본수당을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안전시스템 종합대책'으로 읍·면의 안전관리 기능이 강화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이장의 역할이 커진데 따른 대책이다.

이장은 행정과 지역주민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면서 각종 사업 신청 홍보, 복지 사각지대 발굴, 군 행정시책 전달, 주민 불편사항 해소 건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의 보조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군에는 현재 400명의 이장이 마을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임기는 마을마다 다르나 보통 3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김주수 군수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인해 2024년도 당초예산 편성 시 강도 높은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어려운 현실이었지만 갈수록 이장의 역할과 의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인상하게 됐다"며 "이장들이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