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태권도협회 창립 60주년 행사 개최

27일 박형준 시장 등 400여 명 참석…역대 최다 인원
김상진 부산시태권도협회장"함께한 60년, 새로운 미래 응원"
박형준 부산시장"생활체육 천국 도시로 성장에 태권도가 중심"

박상욱 객원 기자|2024/01/29 17:05
김상진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 회장.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회장 김상진)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함께한 60년을 돌아보며, 함께할 미래'를 향한 힘찬 전진을 다짐했다.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는 최근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태권도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 김도읍 국회의원(국민의힘), 전재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박가서 명예회장(부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안종수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장, 17개 구·군협회 및 연맹체 회원 등 400여 명의 태권도인들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식전 공연, 개회식, 태권도 시범, 부산 태권도 60년사 출판 기념 커팅식, 공로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진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 회장은 "협회 창립이래 60년 간 원로, 선배님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오늘의 자리가 마련됐다"며 "협회는 예의와 인내, 백절불굴의 강인한 정신력 함양에 힘써왔다. 더불어 전문체육 육성은 물론 태권도 저변확대를 통한 국민 건강을 증지하는데 이바지해왔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함께한 60년을 바탕으로 앞으로 60년, 아니 100년의 미래를 설계하겠다. 부산시민과 부산 태권도인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시에서 "환갑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동양에서 60년은 세상이 한 바퀴 돌고, 새로운 세상 한 바퀴를 준비하는 기간"이라며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 스스로가 크게 축하할 일이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모든 분들의 축복을 받을 일이다"고 축하했다. 이어 "역대 회장님들, 특히 김상진 회장님이 굉장히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해 부산 태권도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또한 태권도인의 권익과 태권도 중흥에 힘써왔다"며 "이러한 60년을 토대로 생활체육 천국 도시로 만들어 다시 태어나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드는데 중심에 서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 태권도 발전과 협회 성장에 이바지한 원로들과 박가서 명예회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는 1963년 1월 20일 창립됐다. 현재 560여 개 도장과 16개 구·군 협회, 1개 생활체육 연맹, 21개 전문체육 육성팀, 80개 동호회 팀이 속해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