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올해도 빈집 47채 철거…집당 300만원 보조

남명우 기자|2024/01/30 10:39
이천시는 2024년 빈집정비 사업 추진하고 있다./이천시
이천시가 올해도 빈집을 50채 가까이 철거한다.

경기 이천시는 오는 2월 16일까지 농촌빈집정비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0일밝혔다. 정비대상은 지역 내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주택으로 총사업비 1억4100만원 투입된다.

시는 빈집 정비에 관한 5개년 계획을 수립했고, 2024년 실행계획 또한 수립·시행해 붕괴 및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있고 주변 경관을 해치는 노후 불량 건축물을 정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희망자는 건축물대장 또는 건물등기부등본, 대상빈집 사진, 과세대장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2024년 2월 16일까지 해당 읍·면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올해에 빈집 47채 철거를 계획하고 있으며, 1채에 최대 300만원 철거비를 보조하기로 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민선 8기 공약사항중 하나인 농촌마을 생활환경 개선사업 일환으로 소유자 비용 부담을 줄이고 빈집 정비 필요성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제고하여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빈집을 정비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