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은 지금] 박일하 동작구청장 “양질의 평생교육, ‘동작구민대학’과 함께해요”
31일 동작구민대학 입학식 열고 평생학습 운영계획 소개
핸드페인팅, 디지털드로잉 등 오픈 클래스 통해 강의 체험
김형준 기자|2024/01/3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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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하 동작구청장은 31일 동작구 평생학습브랜드 '동작구민대학'의 3월 개강을 앞두고 입학식을 열었다. 박 구청장은 '일하는 구청장' '복지 히어로'라는 별명에 걸맞게 동작구민대학의 총장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동작구민대학은 구에 대학 운영체계를 도입해 기존에 개별 운영되던 평생학습관, 동네배움터 등 평생교육을 통합한 동작구형 교육 브랜드다. 평생학습 총괄 조직인 사무국을 중심으로 평생학습관, 자치회관 프로그램 등 4개 평생교육 과정을 연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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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아들과 함께 오일 파스텔을 체험한 고민정씨(42·여)는 "방학을 맞아 아이와 함께 왔는데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해 신기하다"며 "차후 시간이 맞으면 다른 프로그램도 참여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한다는 김미경씨(56·여)는 올해엔 도자기 페인팅 과정을 체험했다. 김씨는 "핸드 페인팅이라는 분야가 생소해 오늘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집·나무를 비롯해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렸다. 다른 다양한 프로그램도 많이 있어 너무 재밌다"고 했다.
박 구청장도 구민들과 함께 오픈 클래스에 참여했다. 그는 정성껏 매듭을 감으며 악몽을 걸러주고, 좋은 꿈을 꾸게 만드는 드림캐쳐를 만들었다. 또 직접 그림을 그린 도자기 잔을 구민들과 부딪히며 특유의 '곰돌이' 미소를 보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구는 올해 동작구민대학 내 계절학기제, 입학·졸업제, 학력 인정 성인문해교육 등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에게 양질의 평생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반려동물학과를 운영하는 등 구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프로그램도 지속해서 신설한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들이 알차고 행복한 프로그램을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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