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출생아 증가 폭 전국 1위’ 이유 있었네

이신학 기자|2024/01/31 15:38
아산시청 전경
충남 아산시가 아이 낳고 함께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 출생아 증가 폭 전국 1위(2023년 7월 기준)라는 결실로 이어지며 순항을 하고 있다.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맞물린 양질의 일자리 창출, 대단위 주거단지 도시개발 등 정주 여건 개선으로 최근 10년간 인구수가 7만 명이 늘어난 39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아산시는 장기적으로 출산율 향상과 아기 낳고 함께 키우기 좋은 출산환경 개선을 위해 출생축하금 확대 지원 등 출산장려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출생축하금은 첫째 3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 100만 원, 넷째 200만 원을 지원해 왔으나 지속적인 인구성장을 이어가기 위하여 첫째, 둘째 출산 가정에 지원금을 50만 원, 100만 원으로 인상하고 셋째 이상 다자녀 출산 가정에는 1000만 원을 지급해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그 외 산후관리비 100만 원, 아빠 육아 휴직 장려금 180만 원, 신혼부부 주택이자 지원, 임산부 100원 행복택시 운영, 권역별 키즈앤맘센터 설치,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등 출산·양육 정책의 체계적 추진과 더불어 국도비 지원사업인 행복키움수당 200만 원, 첫만남이용권 첫째 200만 원, 둘째 300만 원, 아동수당 960만 원, 부모급여 1800만 원, 보육료 및 급식비 2540만 원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기준 셋째 출산 가정인 경우 지원 금액은 국도비를 포함해 합산해 보면 최대 7200만 원(초중고 교육비를 제외)에 달하고 있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출생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읍면동별 기관단체에서 찾아가는 출산 가정 축하·격려 사업, 저출산 극복 릴레이 챌린지 사업, 각종 주요 문화행사에 저출산 극복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과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이 체감하는 인구정책을 개발하고 '아이 낳고 함께 키우기 좋은 아산'을 만들기 위한 출산 친화적인 정책을 지속 발굴을 통해 시급하고 절박한 저출생 문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